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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들이 인정했다”…유기농 친환경 가공식품 전문기업 프로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집과 철학 바탕으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


“평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배추를 다듬다가 흰나비 애벌레가 나와도 겁을 먹기 보다는 되려 반가워할 겁니다. 벌레가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라는 한 가지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레조차 먹지 못하는 식품을 우리 가족에게 먹여서는 안되겠죠”

친환경(무농약 포함) 상품기획 전문기업 ㈜프로엠의 원남식 대표는 친환경 식품에 대한 남다른 고집을 바탕으로 수입 친환경 식품의 공세 속에서도 국산화를 고집, ‘프로엠’을 국내 대표 친환경 유아/일반 과자 및 음료 브랜드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유통경력 25년차의 프로 엠디(pro-merchandiser)이기도 한 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프로엠은 국내 유기농친환경가공식품 제조회사이다. 주로 과자와 음료 등을 제조 가공하며 (주)프로엠트레이딩을 통해 제조품과 OEM 주문 생산품을 유통하고 있다.

프로엠의 과자 및 간식 제품은 국산 친환경 원료의 비율을 크게 높인 것은 물론 첨가물을 넣지 않는 무첨가를 지향해 건강한 먹거리로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입 원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외공장까지 직접 방문해 재료의 품질을 확인하는 깐깐함을 바탕으로 유명 수입 친환경 브랜드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퀄리티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프로엠, 까까, 맘스케어, 요거팜 등이 있으며, 특히 뽀로로 캐릭터로 유명한 ‘유기농 까까’는 우리 아이 첫 과자를 모토로 친환경 국산원료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슈가 된 팜유 대신 건강한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사용한 ‘올리브스낵’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신제품 ‘올리브스낵’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프로엠의 철학이 집약된 제품으로, 팜유에 비해 4배 이상 비싼 스페인산 올리브유을 사용해 맛과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남식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일 아침 전날 생산한 제품을 시식하며 조금이라도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즉기 폐기한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이 같은 완벽한 품질관리가 브랜드를 살리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로엠의 품질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확대는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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