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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2017년 44개 공모사업서 500억원 수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 한 해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 총 44개 사업에 50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주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1억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15억원,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조성 10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50억원, 장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5억원 등이다.

주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22년까지 5년간 복지회관 리모델링, 생태 가로정비, 전통시장 문화공간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휴식공간 확보로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콘텐츠코리아 랩 조성사업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시설, 프로그램, 인적교류 등을 지원하는 문화창작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아랫장 곡물동에 조성 중에 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향동, 중앙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이은 2단계 선정사업으로 장천동, 남제동, 저전동 일대에 정원과 반려산업 관련 4개 분야 20개 사업과 골목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조곡지구, 성동로터리지구, 남정지구에 이어 네 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번 사업비 확보로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도심침수 예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밖에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웹툰 창작센터 구축 4억5000만원, 청년 마을공방 사업 2억원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을 약속한 바 있는 2018년 정원산업디자인전 개최 5억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해 왔다”면서 “공모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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