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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신정동에 ‘농아인 쉼터’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한 농아인쉼터를 신정동에 조성하고 오는 20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농아인은 장애특성 상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복지시설 이용이 힘들다”며 “이에 따라 맞춤형 휴게공간의 필요성에 제기됐다”고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쉼터는 식당과 거실로 구성된다. 농아인이 상시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도 설치한다.

구는 이곳 중심으로 자막해설이 있는 영화상영, 수어교실, 정보시사교실, 역사문화체험교실, 건강증진교실 등 농아인을 위한 각종 복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관내 청각 장애인 수는 2204명이다. 전체 장애인의 12.8%에 해당하며, 이 중 77.6%(1711명)은 60세 이상 노인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농아인의 복지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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