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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 북한 ICBM 가정 훈련 움직임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 예년과 다른 움직임 보여
-미국, 본토 인근 태평양에 이지스함 배치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합동으로 미사일경보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이 본토 해상에 이지스함을 배치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ㆍ미ㆍ일은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미사일경보훈련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6번째인 이번 훈련에서는 미국 소속 이지스함 1척이 미 본토 인근 태평양에 배치돼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 후 이번 미사일경보훈련에서 미국 함정이 본토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참여하는 것이 이를 위한 대비로 해석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발사된 화성-15형 [사진=노동신문]

모의 표적을 가정해 훈련이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데, 북한 ICBM이 미국 연안 또는 본토에 도달하는 상황을 놓고 훈련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각에서는 북한이 사거리 3000㎞ 이상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의 시제품을 완성해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경보훈련은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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