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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100대 스타트업 ⑨]디몽스·레드오렌지 소프트·콰트로기어·메가토믹 스튜디오·슈퍼어썸·니케아게임즈·허니잼게임즈·에보42게임즈
 

   

[디몽스]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하는 퍼즐게임계 기대주

디몽스는 현실 세계에 일어나는 일들을 게임과 접합해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발사다.
회사명인 디몽스는 디지털과 드림의 합성어. 이들은 일명 인터랙티브 아트를 추구하는 개발팀이다.
사물을 다른 각도로 해석해 게임에 삽입하는 것이 이들의 주특기. 일례로 이들이 선보인 게임 '점프 점프 큐브'는 장대의 길이를 조절해 장애물을 통과하는 점프 게임이다.
버튼 터치 세기나 시간으로 점프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장대가 늘었다가 줄어든다. 간단한 사고방식의 전환히지만 참신한 게임으로 구글플레이 글로벌 피처드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선보인 '크로시 큐브'에서는 큐브 속도를 조절해가며 자동차를 피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캐얼게임을 선보였다. 관점의 전환. 그들의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다.
이들은 앞으로도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게임을 낼 계획이다. 발상의 전환이 언젠가는 대박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대표명 : 공대명            
●직원수 : 2명
●대표작 : 점프 점프 큐브, 크로시 큐브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레드오렌지 소프트]트렌디한 게임성 바탕으로 대중성 확보 '젠걸음'


레드오렌지 소프트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치한 소규모 게임 개발팀이다. 멤버 모두 업계에서 13년이상 게임을 개발해온 인물들로 함께 뭉쳐 스타트업에 도전한다.
과거 '한게임 신맞고'와 같은 보드 게임에서 부터 '테니스의 신'과 같은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그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서로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로 호흡이 맞기 때문이다. 이들은 빠르고 쉽고 간편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게임들을 우선 선보이는 것으로 전략을 잡았다. 원터치 테니스게임 '테니스 스타'에서 출발해 '스핀 타워'나 '스윙 스카이'등을 출시했다. 주로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탄생하는 독특한 규칙으로 재미를 주는 식이다.
최근에는 리듬액션게임 '비트 피아노'를 통해 빠르게 터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리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설립한지 1년 6개월만에 게임을 4개 출시했다. 속도를 붙여 나가면서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각오다.
   

   

●대표명 : 남궁회           
●직원수 : 4명
●대표작 : 비트 피아노, 스핀 타워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콰트로기어] 일본을 뒤흔든 천재 개발자들의 귀환


콰트로기어는 흑과 백의 색채 대비를 기반으로 환상적인 그래픽을 쌓아올려 게임을 완성하는 팀이다.
전작 '블랙위치 크래프트'는 도쿄게임쇼를 비롯 글로벌 게임쇼에서 극찬을 받았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4 등으로 개발되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TGS2017에서 다시 한번 신작 '책과 마녀와 까마귀의 숲'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전작이 벨트형 액션 게임에 가까웠다면 이번 작품은 턴을 기반으로 하는 RPG에 가까운 형태로 개발됐다. 더 많은 재료를 수집하고, 마법 식물을 기르고, 동료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아뜰리에를 키워 나가는 게임이 기본 콘셉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지지속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사전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이미 성공은 따놓은 당상. 개발 과정에서 콘텐츠 완성도가 흥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콘솔게임 개발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대표명 : 이석호             
●직원수 : 2명
●대표작 : 블랙위치 크래프트, 책과 마녀와 까마귀의 숲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메가토믹 스튜디오]26년차 프로그래머의 게임 개발 도전기


메가토믹 스튜디오는 박윤석 대표가 설립한 1인 개발 스튜디오다. 박 대표는 지난 1991년 현재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게임 개발에 열망을 갖고 있는 프로그래머 출신 개발자다.
잘나가는 국내외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면서도 본업(?)으로는 게임 개발자를 하면서 콘텐츠를 출시한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기술 덕분에 버그가 거의 없고 안정적이며, 부드럽게 돌아가는 게임을 출시하는 개발사다.
올해까지 이 회사는 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출시해왔다.
내년 부터는 프로그래밍 기술에 근간해 국내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익숙한 게임 플레이 방법에 새로운 시나리오를 접합해 대중성을 노리겠다는 전략이 흥미롭다.
   

   

●대표명 : 박윤석             
●직원수 : 1명
●대표작 : 턴 앤 런, 노 울프, 핑거다트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슈퍼어썸]'헬로키티' 손잡은 퍼즐게임, 글로벌 공략 '박차'


지난 2014년 설립된 슈퍼어썸은 조동현 대표와 넥슨 출신 동료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이들의 개발 철학은 오리지널을 살짝 비틀어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 전작 '럭키 스트라이크'는 슬롯머신과 RPG 요소를 결합, 기존에 볼 수 없던 실험적인 게임으로 탄생했다. 유저들 역시 참신한 콘텐츠에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이어 슈퍼어썸은 산리오디지털코리아와의 '헬로키티' IㆍP를 제휴한 캐주얼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를 출시했다.
유명 캐릭터와 단순한 조작성이 남녀노소 유저 모두를 만족시켰고, 출시 첫 주 글로벌 양대마켓 140여 개국 피처드에 이어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이에 슈퍼어썸은 지난 11월 '헬로키티 프렌즈'에 신규 캐릭터 '구데타마'와 일본어 지원을 추가했으며, 향후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진출을 통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남다른 재미'가 글로벌 유저들의 감탄사를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명 : 조동현            
●직원수 : 17명
●대표작 : 럭키 스트라이크, 헬로키티 프렌즈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니케아게임즈]비주얼노벨 품은 전략게임으로 명가 '도전장'


니케아게임즈는 국내 최고 전략게임 명가를 꿈꾸는 야심찬 게임 개발사다. 다만 국내 유저들에게 전략게임 장르가 비주류로 인식되는 만큼, 라이트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핵심 요소로 '비주얼노벨'을 선택하는 색다른 노림수를 선보였다.
이와 같은 전략에서 탄생한 대표작 '오르페우스 스토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활용해 방대한 스토리를 유저들에게 쉽게 풀어낼 수 있었다. 또한 단순히 다른 유저를 약탈해야 성장할 수 있는 방식에서 탈피, 외교와 무역을 통한 '협업'을 강조하며 유저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니케아게임즈는 지난 2월 '오르페우스 스토리'를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하며, 국내를 너머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태국을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상당한 다운로드가 발생한 만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략게임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표다.
다양한 신화 요소들을 소재로 한 차기작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토종 전략게임 명가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명 : 이주영          
●직원수 : 9명
●대표작 : 오르페우스 스토리: 차원의 여행자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허니잼 게임즈]'꿀잼' 신개념 디펜스로 마니아 양산 '자신'


허니잼 게임즈는 지난해 2월 출시한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한 신진 개발사다.
많은 실패를 통해 노하우를 배워온 이형호 대표와 동료들은 과거부터 즐겨온 '유즈맵'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색다른 게임 개발에 나섰다.
데뷔작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는 다양한 영웅 캐릭터들을 활용한 전략으로 적들을 소탕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특히 무작위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조합하면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하며, 여타 디펜스 게임과 달리 캐릭터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는 독특한 게임성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자, 마케팅 없이도 2만 명이 넘는 테스트 유저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허니잼 게임즈는 구글플레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30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PvP 중심의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추가하며 장기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대표명 : 이형호            
●직원수 : 10명
●대표작 :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에보42게임즈]유저 손과 귀 사로잡을 '오로라' 출시 예고


에보42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판도가 변하며 사라진 '게임성' 짙은 모바일게임을 목표로 하는 개발사다. 이에 '어둠 속의 대화' 전시회에서 경험한 암전 체험을 통해 그래픽 없이 3D 사운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디오VR 게임 기획에 나섰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오로라'는 스마트폰을 콘트롤러로 활용하는 오디오VR 게임이다. 사운드로 스토리와 플레이 방식을 전달하며, 스마트폰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휘두르기, 터치, 제스쳐 등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한 독창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특허 출원과 함께 엠비전스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도 마쳤다.
현재 에보42게임즈는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내년 초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히로시마정보대학 등과 일본어 버전도 준비 중이며, 향후 콘텐츠 확장성이 뛰어난 오디오VR 기술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독창적인 '게임성'을 담아낸 이들의 도전이 유저들의 손과 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표명 : 이종환            
●직원수 : 4명
●대표작 : 오로라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안일범 기자,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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