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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투자자 ‘팔자’에 장중 하락전환…코스닥도 다시 약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지만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그 힘이 약한 모습이다. 장 초반 상승세였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닷새 만에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

8일 오전 10시 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1포인트(-0.02%) 낮은 2461.42를 지나고 있다.

장 초반 반등에 나섰지만 외국인(434억원)과 기관(138억원)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5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업들 위주로 강세를 보여 한국 증시 또한 이런 종목들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국 행정부의 셧대운 우려, 세제개편안, 이스라엘 이슈 부각 등 변수는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1.50% 하락 중인 운수장비를 비롯해 철강금속(-1.39%), 전기가스업(-1.19%), 비금속광물(-0.98%), 섬유의복(-0.85%) 등은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1.09%), 의약품(1.02%), 통신업(0.48%), 제조업(0.26%), 화학(0.1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2.11%)가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0.25%), KB금융(1.18%)은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1.55%), POSCO(-1.65%), NAVER(-0.96%), 현대모비스(-1.33%), 삼성물산(-0.75%), 한국전력(-1.16%)이 동반 하락세다.

이 밖에 BGF리테일은 지주사 체제 전환 첫날 엇갈린 희비를 보이고 있다.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지주회사는 BGF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상장한 진에어와 동양피스톤은 각각 -0.52%, -4.97% 약세다.

금호타이어는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3730원에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0.19%) 낮은 752.02를 가리키고 있다. 닷새째 약세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지수는 10시께 다시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다.

외국인(95억원)과 기관(36억원)의 동반 매도세가 연일 이어지는 한편 개인은 168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소폭 내리고 있는 신라젠(-0.41%)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88%), 셀트리온헬스케어(2.16%), CJ E&M(0.22%), 로엔(1.85%), 티슈진(1.88%), 메디톡스(0.20%), 펄어비스(1.23%), 코미팜(1.07%), 파라다이스(0.22%)는 상승세다.

다만 바이로메드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0(0.17%) 오른 10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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