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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퀘스천’김상호, 유황 광부, 폴댄서, 여성 레슬러 만나 ‘일의 의미’ 찾았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상호가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창사특집 UHD 다큐 ‘나를 향한 빅퀘스천’ 4부 ‘일과 천직 - 왜 일을 하는가?’에서는 김상호가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프리젠터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호가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여정은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이었다. 김상호는 이곳에서 목숨을 담보로 일하는 광부들을 만나 유황 캐기에 도전했다. 유황 가스까지 마시면서 광부들과 교감에 나선 김상호는 먹고살기 위해, 가족을 위해, 일을 한다는 광부들의 얘기에 무명 시절 연기 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을 하던 때를 떠올리며 누구보다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110kg의 몸무게를 가졌지만, 폴댄서로 활약하고 있는 뉴요커 로즈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바로 난생처음 폴댄스에 도전한 것. 뻣뻣한 웨이브지만, 열심히 폴댄스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김상호의 적극적인 태도는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유쾌함을 선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상호는 볼리비아의 열악한 여성인권 개선을 위해 여자 프로 레슬러란 직업을 선택한 테레사를 만나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모든 여정을 마친 김상호는 더 나은 삶과 일에 대해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진정성이 가득 담긴 김상호의 모습은 일이 어떤 의미인지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이렇듯 유황 광부부터 폴댄서까지 적극적인 태도로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나선 김상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개성 넘치는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상호는 내년 영화 ‘목격자’, ‘협상’ 개봉을 앞둔데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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