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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정부, ‘시진핑 특사, 김정은 만남 불발’ 관계국에 설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중국 정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로 최근 방북했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관계국에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중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 ‘관계국’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쑹타오 부장이 지난 17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날 때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거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평양 공항에 도착해 북한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는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사진=연합뉴스]

도쿄신문도 이날 복수의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쑹타오 특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쑹타오 부장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과 만났다.

쑹타오 부장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이 불발된 배경으로는 핵ㆍ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북한과 미국의 압박을 받고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중국 사이의 입장 차가 꼽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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