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글로벌센터서 심포지엄

서울시는 오는 23일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초연결시대 상수도 미래기술’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초연결시대를 맞아 물 산업 분야에 ‘ICBM’ 기술을 더한 상수도 신기술과 스마트한 서비스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다. ICBM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기술의 앞자리를 따 만든 용어다. 시에 따르면 미래 정수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제어로 수돗물을 생산ㆍ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관로는 수질과 수압 등을 체크하는 센서 등을 통해 단수와 누수 사고를 조기 감지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상수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상수도 원격검침 등을 통한 물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워터 미터링’ 등에 대한 5편 주제발표와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

차동훈 서울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초연결시대 ICBM 기술과 물 산업 기술의 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물 산업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