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8일 오후 중국으로 향하며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연설에 앞서 트위터에 “한국 국회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준비를 마쳤다. 그 다음 중국으로 이동한다“면서 “시주석과의 만남이 크게 기대된다. 그는 얼마 전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얻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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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제19차 당대회에서 2기 집권에 성공했다. 그의 이름이 들어간 ‘시진핑 사상’을 공산당 당장에 삽입했으며,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아 1인 체제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무장지대(DMZ) 깜짝 방문을 시도했다가 기상 악화로 무산됐다. DMZ 방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해 갑자기 추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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