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열린‘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관련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족함이 있지만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 교류의 기념비적 행사”라며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양국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또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발길을 붙잡고 경북 화장품, 농식품 등 생산품들이 베트남인의 일상에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김 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도 밝혔다.
그는 멘델의 유전의 법칙을 인용,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강하다”며 “모두가 도지사고 조직위원장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풍 담레이 강타, 우기시작 등 베트남 현지 사정에 대해 김 지사는 “현장 직원 등을 통해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국격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11일 저녁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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