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보행길 폭도 넓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석촌동고분군 입구 동측교차로 일대 보행길이 넓어진다. 주변에는 원형 회전교차로도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소 그 주변이 좁고 교통량이 많아 위험하다는 민원이 잦았다”며 “차량과 인근 주민, 특히 일대 석촌초등학교로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6일 밝혔다. 개통일은 오는 8일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상부 폭을 23.6m, 연장 22.5m 만큼 복개했다. 공사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20개월간 진행됐다.
새로 생긴 원형 회전교차로는 석촌초등학교와 백제고분로37나길을 잇는다. 시는 이에 따라 인근 교통체증도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차량중심 교통환경에서 벗어나 보행자 안전중심 교통환경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회전교차로 공사는 인근 주민들의 협조 덕에 수월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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