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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독립유공자협회,“후손들, 가난대물림으로 신음”
사단법인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조영진)는 지난 2일 사무실에서 독립유공자후원회와 ‘한국독립유공자 지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처우 개선을 위한 후원과 협력 사업을 펼치기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조영진 회장, 정재선 사무총장(한국독립유공자 협회),김삼열 회장, 박근영 (사)독립유공자유족회의 상임부회장, 이종선 사장, 정영자 이사(독립유공자 후원회))가 참석했다.

협회는 “국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은 세대에 걸친 가난 누적과 고령화로 당장의 생계가 어렵다”고 했다. 

교육문제도 지적했다.

협회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은 근본적인 가난 대물림으로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해 고학력자와 경쟁이 어렵다“며 “사회 교육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해야한다”고 했다.

협회는 “독립유공자 관련 지원 단체들도 대부분 국가적 지원에서 소외돼 애국지사와 유공자들의 사비로 힘들게 운영되는 등 열악한 여건에 신음하고있다”고 개탄했다.

협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 후원회는 민간 참여확대와 세대간 맞춤형 지원, 통일 사업 장기적 비전을 공유한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원카드 ‘민ㆍ관 협력사업’를 펼칠 방침이다. 금융권, 카드사, 밴(VAN) 등과 연계를 통해 일정 카드 수수료 일부를 마일리지로 적립, 독립유공자 후원 사업를 펼치기로했다.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펼쳐 자발적인 민간 참여도 유도한다.

조 회장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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