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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브라질 리우서 유탄 맞은 3살 남아 뇌사상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살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주 노바 이과수 시에 있는 포시 병원측은 유탄을 맞고 입원해 치료를 받던 3살 남자 어린이 비토르 가브리에우 레이치 마테우스에게 이날 뇌사 판정을 내렸다. 비토르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집 앞에서 놀다 머리에 유탄을 맞았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비토르의 부모는 병원 관계자에게 아들의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리우 주에서 어린이가 유탄에 맞은 사건은 올해에만 9번째 발생했다. 리우에서는 치안불안이 계속되면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수시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해 일반 주민이 유탄에 맞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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