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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발의 맥가이버, 동작핸디맨서비스 직원채용
-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모집 … 6명 채용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어르신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동작핸디맨서비스’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월 10일까지며, 채용인원은 전기ㆍ목공ㆍ설비 분야 정규직 3명과, 타일ㆍ미장 분야를 비롯한 시간제 3명 등 총 6명이다.

60세 이상 동작구 주민 가운데, 관련분야의 경험과 기술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작핸디맨서비스’는 동작구가 2014년 고령자 친화기업인 ‘핸디맨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구에서는 인력모집 및 마케팅, 장소 등을 제공하고, 업체에서는 인력 임금지급, 교육, 기술지원 등을 맡았다.

핸디맨들은 시중보다 70% 저렴한 비용으로 일상적인 생활보수부터 방수, 도배, 리모델링 등 전문적인 시공까지 한다. 못질, 형광등 교체, 곰팡이 제거 등 일반업체에서 잘 다루지 않는 간단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절차는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형별로 그에 맞는 핸디맨이 지정되고, 상담과 견적산출을 거쳐 현장방문이 이뤄진다.

평균 연령 67세인 ‘동작핸디맨’들은 올해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일반카페, 가정집 등을 찾아 342건의 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작핸디맨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해 기술보유 어르신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든든한 급여로 일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규직의 경우, 4대보험 적용은 물론 기본급 130만원과 퇴직금이 지급되고, 계약직의 경우 생활임금보다 높은 시급 10,000원이 적용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최선의 복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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