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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바젤 홍콩, 한국 갤러리 약진…3개 신규참여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
-32개국 249개 갤러리 참여…한국 총 11곳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에 한국 갤러리 세 곳이 신규로 참여한다.

‘제 6회 아트바젤 홍콩’은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2개국 249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이중 올해 처음 참여하는 갤러리는 28개다. 한국에서는 갤러리바톤과 조현화랑, 우손갤러리가 신규참여 갤러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세 곳 갤러리를 포함, 한국갤러리는 총 11개가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한다. 지난해 9곳에서 크게 늘었다. 

메인행사인 ‘갤러리즈(Galleries)’에서는 196개 갤러리가 페인팅, 조각, 드로잉, 설치, 사진, 비디오와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한국갤러리는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ㆍ티나킴, 원앤제이, PKM, 리안갤러리가 부스를 낸다. 특히 리안갤러리는 지난해까지 프로젝트 베이스인 ‘인사이트(Insight)’섹션에 참가했으나 참여 4년만에 갤러리즈 섹터로 자리를 옮긴다. 

Kukje Gallery / Tina Kim Gallery, Kimsooja, ⓒ Art Basel, Courtesy Art Basel

역사적 작품이나 기록으로 테마로 개인전 혹은 듀오 쇼로 작가를 집중조명하는 ‘인사이트’(Insight)에는 2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한국의 313아트프로젝트는 제여란 작가를, 갤러리엠은 채지민, 이재이 작가를 소개한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 데뷔하는 갤러리 바톤과 조현화랑, 우손갤러리는 각각 설치미술가 애나 한, 이배, 이강소 작가를 선보인다.

신생갤러리가 주축이 되는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는 총 25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기획전 섹션인 ‘캐비넷’(Kabinett)도 이어진다. ‘인카운터(Encounter)’섹션은 시드니 아트스페이스의 상임이사인 알렉시 글래스 칸토가 기획을 담당했다. 필름섹터는 베이징과 취리히를 베이스로 멀티미디어와 프로듀싱을 하는 리전화가 감독을 맡았다.

한편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출신의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시작한 아트페어로, 오늘날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자리잡았다. 3월 홍콩, 6월 스위스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 등 연 3회 열린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트바젤 홍콩의 선정위원회는 총 9명의 국내외 유명 갤러리스트들로 구성된다. 밀라노, 런던,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시모 드 카를로 갤러리’, 뉴욕, 홍콩의 명문인 ‘리만머핀 갤러리’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의 송보영 이사가 선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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