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VR 시네마카페 'VRCC'가 개최한 오픈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VR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번 파티에는 수십 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VR 시네마 카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CGV 청담 시네시티 인근에 위치한 VRCC는 커플을 위한 신개념 데이트코스로서, 카페 공간 뿐 아니라 수십 편의 VR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준비돼 있다. 또한 향수, 속옷, 향초 등 성인을 위한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 공간도 함께 운영하면서 연인을 위한 종합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VRCC는 지난 4월 11일 클럽 '옥타곤'에서 런칭을 알리며 등장한 성인 VR플랫폼 '그린라이트픽처스'가 운영하고 있다. 성인 장르뿐 아니라 공포, 예능, 로맨스 등 다양한 VR영상 라인업을 보유한 그린라이트픽처스는 자사의 영상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장소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VRCC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린라이트픽처스가 런칭하면서 밝혔던 '성인문화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오프라인 매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성인들을 위한 종합 페스티벌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라이트픽처스는 VRCC와 자사의 VR영상 '그린라이트'를 연계하며 플랫폼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린라이트픽처스의 정우성 대표는 "예상보다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긍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VR영화에 쇼핑까지 가능한 종합 공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홍석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