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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고사리 손으로 茶예절 배워요”
-26일 신내근린공원서 어린이 차예절 발표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6일 신내동 신내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어린이 차(茶)예절 발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고유 예절을 알려주기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한다. 지역 차예절연구회가 주관하며, 관내 국ㆍ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소속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참여 어린이들은 한복 차림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차, 도포와 갓을 쓴 채 우려냈던 선비차 등을 나눠 마셔본다. 오방색 다기를 살펴보며 각각 색에 담긴 의미를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장에는 다식 만들기와 팽이치기, 투호 던지기, 비석치기 등 옛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방석에 얌전히 앉아 다기를 다루면서 부모님께 차를 대접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남영수 차예절연구회장은 “차예절 발표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몸소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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