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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위험할 정도로 몸쪽”…이례적으로 화낸 김재호
[헤럴드경제=이슈섹션]스마일맨 김재호도 이번 사구에는 웃을 수가 없었다. 그의 눈에는 의도적으로 던진 너무 위험한 볼로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나온 최금강의 연속 사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최금강은 13-7로 지고 있던 7회 말, 타석에 오른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잇달아 사구를 던지며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7회말 주자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그러자 최금강의 공이 몸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왔고, 결국 김재호의 가슴팍에 맞았다.

공에 맞은 김재호는 최금강을 향해 강하게 어필을 했고, 양 팀 더그아웃에는 냉기가 돌았다. 평소 사구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 김재호였던 만큼, 이날 김재호의 불만 표출은 이례적이었다.

김재호는 경기를 마치고, “너무 몸쪽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 보였다. 번트를 댔을 때 뜬공을 유도하려는 마음은 잘 안다. 그런데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을 꺾어서 얼굴과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지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재호는 “또 부상을 당했던 만큼 민감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17-7로 잡았다. 이로써 두산과 NC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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