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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의 차는 EQ900..방탄기능 추가해 대당 6억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탈 차는 제네시스 EQ900으로 정해졌다. 청와대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EQ900을 구입해 연말까지 인도받기로 했다.

청와대 경호실 측은 내구 연한이 도래한 승용차 3대를 대신할 차량으로 제네시스 3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제네시스 EQ900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전용으로 운행된다. 국빈이 오면 의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네시스 EQ900L [사진=제네시스 카탈로그 캡처]

제네시스 EQ900L 내부 [사진=제네시스 카탈로그 캡처]


지금까지 청와대의 대통령 전용 자동차는 국산과 외제가 혼용됐지만, 앞으로는 국산 제네시스만 쓰게 된다. 그 전까지 청와대에서 쓰던 대통령의 차는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 벤츠 S600가드 등 3대였다.

제네시스 EQ900의 일반 판매가는 1억5400만원 상당이지만, 청와대용 의전 차량인 EQ900에는 방탄 기능 등 국가 원수에 준하는 첨단 경호 장비가 추가 장착돼 값이 5억9950만원에 이른다.

청와대는 같은 차량 3대를 동시에 구매해 총 17억9850만원을 지출한다.

제네시스 EQ900은 3.8, 3.3T, 5.0 등 3가지 모델이 있고, 3.8과 3.3T는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고 5.0은 프레스티지 트림만 있다.

그밖에 제네시스 EQ900L(리무진) 프레스티지가 따로 있는데 청와대가 구입하는 차량은 바로 이 EQ900L 프레스티지이다.

각 트림별 가격은 EQ900 3.8 럭셔리 7500만원, 3.8 프리미엄 럭셔리 9100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900만원이고 3.3T 럭셔리 7900만원, 3.3T 프리미엄 럭셔리 9500만원, 3.3T 프레스티지 1억1300만원이다.

EQ900 5.0 프레스티지는 1억1800만원, EQ900L 프레스티지는 1억5400만원이다.

EQ900L의 옵션으로는 320만원 상당의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리무진)가 있는데 뒷자석 전동시트에 타워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동식 레그 서포트 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EQ900L 프레스티지는 V8타우 엔진이 적용되고, 배기량 5038cc, 공차중량은 2.29t(4인), 2.27t(5인)에 달한다.

차량 길이 5.495m, 차량 폭 1.915m, 차 높이 1.505m, 축간거리 3.45m이다.

구동방식은 AWD(상시사륜구동)에 자동8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425ps/6000rpm, 최대토크는 53.0kgm/5000rpm), 연료탱크 용량은 83ℓ이다.

EQ900 구입 고객에게는 5년 12만㎞ 무상보증, 무상보증 기간 내 소모품 무상교환 등 HONORS G 인텔리전트 카케어가 적용된다. soohan@heraldcorp.com


제네시스 EQ900 [사진=제네시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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