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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부채 135조달러…IMF“빚풍선 터질라”경고

  • 기사입력 2017-10-12 12:01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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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안정 보고서
GDP의 235%에 달하는 규모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많아
호주·캐나다·中 특히 심한 압박
“경제회복세 궤도 이탈할 수도”


주요 20개국(G20)의 부채 수준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향후 부채가 더 누적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온다.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글로벌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G20의 비금융 부문 부채가 지난해 135조 달러(약 15경3225조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235%에 달하는 규모다.

IMF는 이같은 부채 수준이 금융위기 직전인 2006년의 210%를 웃도는 수치라고도 지적했다. 


이는 10일 IMF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다음날 발표된 것으로 주목된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견고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부채 비율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

2006년 이후 부채 증가분 80조 달러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부채가 각각 3분의 1씩 차지했다. IMF는 G20 대부분 국가들이 기업 및 가계 부채가 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는데, 특히 호주, 캐나다, 중국이 가장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MF의 토비아스 애드리안 금융안정 책임자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 호황이 안도감을 높이면서, 막대한 규모로 부채가 불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면은 잔잔해보이지만 그 아래에서 취약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그대로 내버려두면 글로벌 경제회복세 궤도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일각에선 부채 수준이 개선되지 않으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의 추세라면 전 세계 주가는 15%, 집값은 9% 하락이 예상되고, 전 세계 GDP는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비록 그 피해는 2008년 금융위기의 3분의 1 수준이겠지만, “광범위하고 심각한” 위기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보고서는 세계의 주요 대형 은행 및 보험사들의 재정 상황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SC) 등 세계 30대 은행은 47조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세계 은행이 보유한 자산 및 대출의 3분의 1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 이들은 2009년부터 기존 자산을 줄이고 1조 달러의 신규 자본을 확보했는데, 이는 과거보다 자산건전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장기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징후가 위험 요소로 꼽혔다. 현재 은행들의 절반 가량이 8%를 밑도는 자본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는 IMF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하는 수준이다. 또한 주요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약 17조 달러는 2019년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IMF는 판단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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