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 낮부터 맑아지겠다”며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내려가겠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전날보다 4도 가까이 내릴 전망이다.
맑은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9일에는 강원 산지에서도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2.5m, 동해 앞바다가 1.5∼4.0m로 높게 일어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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