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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학원, 전국 16개 광역시도서 ‘개천문화대축제’ 개최
- 10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개천경축 거리퍼레이드 및 보신각 타종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학원은 이번 행사는 한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과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이념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의 정신을 바로세우고 나아가 북한 핵문제로 인한 위기의 한반도에 남북화해와 평화을 기원하기위해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개천절인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단기 4350년 개천절을 경축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보신각 타종식을 개최한다.

500여 명이 참가하는 개천절 경축 퍼레이드는 10시 30분에 세종로 공원을 출발해서 종로의 보신각종까지 이어진다. 11시 30분에는 종각에서 개천절 기념행사와 함께 보신각종 타종식이 진행된다.

타종식 행사는 ▷풍물놀이패 공연 ▷청소년 태극무 공연 ▷성악 공연 ▷개천절 기념행사 ▷타종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한 모든 시민들에게 개천절 떡을 나누며 하늘이 열린 날을 다 함께 축하한다.

권은미 원장은 “고조선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은 경쟁과 성공보다는 조화와 화합의 사상으로 물질문명으로 인해 병들어 가는 인류의 문화를 살릴 위대한 사상”이라며 “우리 민족은 이러한 위대한 사상으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개천절과 홍익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수성 국학원 명예총재(전 국무총리)는 “가면 갈수록 외세의 문화에 밀려 국민들이 단군조선과 홍익정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민족의 뿌리인 고조선과 그 정신인 홍익정신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민족의 뿌리가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워 했다.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은 “지금 한반도는 북핵문제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위기에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으로 국민들이 화합하고 남북이 하나가 된다면 한민족은 새로운 도약의 정기를 맞을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 개천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개천절과 홍익정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일을 해야 하며, 대통령도 반드시 개천절에 참석해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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