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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놀이터, 주민ㆍ전문가 함께 꾸민다
-관내 2곳에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민들이 직접 구상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기존 낡고 천편일률적인 놀이터가 아닌 어린이의 모험심을 길러주는 다채로운 시설들이 있는 새로운 놀이터를 말한다. 구는 일반 주민ㆍ전문가가 직접 설계부터 유지관리 업무까지 맡는 방식으로 진행,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지역 소통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완공 목표일은 내년 상반기로, 조성 공간은 장안2동 한내어린이공원과 늘봄어린이공원 등 2곳이다.

구는 기간 안에 이 공간들을 잔디와 흙 놀이터, 화단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체험놀이시설도 구상 중이다.

오는 28일에는 장안동에 있는 장안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의 의견을 묻기 위한 ‘창의놀이터 어린이 디자인 설계캠프’도 개최된다. 안평초등학교, 은석초등학교 등 일대 초등학생 30여명이 모여 생각하는 놀이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창의어린이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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