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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서 대학생ㆍ창신숭인 장인이 꾸민 패션쇼 열린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와 KT&G 상상유니브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프로젝트’ 하나로 27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함께하는 2017 상상패션위크’를 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은 시내 봉제산업 중심지”라며 “이런 콘텐츠를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해보자는 상상유니브의 제안으로 선보이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8월 의상(패션)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패션모델을 지망하는 대학생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 디자인 팀과 모델들을 각각 선발했다.


디자인 팀은 ‘2018년 S/S 캠퍼스 룩’을 주제로 디자인하고 창신숭인 봉제장인들은 제작 일을 한다. 모델들은 만들어진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다.

방송인 고명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이어진다. 36명의 모델들이 특별제작 옷을 입고 런웨이에 오르면 현장 디자이너 3명이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이전에는 창신숭인 봉제장인들과 참여 대학생들 인터뷰 영상 감상, 손경주 코디네이터의 창신숭인 도시재생 프로젝트 홍보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은 모델, 창신숭인 봉제장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 런웨이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단순 패션쇼가 아닌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 봉제장인들의 실력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산업현장, 기업, 대학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단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젊은 문화와 지역 전통이 어우러지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창신숭인지역으로 젊은 패션인이 모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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