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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이 만들고 청년이 알리고…서대문구 ‘엄마손 꽈배기’ 개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9일 홍제동에 있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서 청년이 홍보하고 노인이 만드는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관내 청년,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시설공사, 장비구입 등 영업 준비에 들어갔고, 최근 꽈배기를 만들 노인 참여자 10명도 모집을 완료했다. 매장 면적은 모두 26.8㎡ 수준이다.


꽈배기는 친환경 재료로만 제작된다. 구는 매장이 정착되면 팥 도넛, 찹쌀 도넛 등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노인들은 하루 4시간씩 일주일에 2일 근무한다. 사회 참여활동으로 생활에는 활력이 생기며, 보충적인 소득으로 여윳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 중이다.

홍보는 따로 뽑힌 ‘청년스마트매니저’ 3명이 책임진다. 노인들의 꽈배기 제작모습 등을 영상으로 제작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방식으로 마케팅에 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과 노인, 디지털 세대와 아날로그 세대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엄마손 꽈배기와 같은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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