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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저소득 어르신, 130개 유료방송 무료로 본다
- 10월부터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대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어르신 대상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의 문화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구는 이를 위해 CMB한강방송과 협약을 맺고 ‘HD알뜰가족형’ 상품 요금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방송 기본요금인 월 8800원과 방송 케이블 설치비다. 협약에 따라 구와 CMB한강방송이 매월 시청료와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이용 요금이 지원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지상파 및 드라마, 스포츠, 어린이, 다큐 채널 등 HD급 고화질 130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지원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생계ㆍ의료급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70세 이상이 있는 가구다. 단 보장시설 거주자, 1인 단독 가구로 3개월 이상 장기입원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CMB 설치기사가 방문해 케이블을 설치해 준다. 설치가 완료된 뒤부터 케이블 TV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0월 1일부터 유료방송 요금지원이 시작되며 연중 수시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2670-3438)로 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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