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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공업, 조달청에 전기트럭 보급 확대 건의
박춘섭 조달청장, 대구공장 방문 간담회서 전기차 개발현황 설명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박춘섭 조달청장이 지난 14일 우수조달기업인 대동공업 대구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사진설명=대동공업 대구공장 전시장에 있는 트랙터 로보트 앞에서 박춘섭 조달청장(왼쪽)과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는 박춘섭 조달청장의 대구공장 견학을 안내하고, 간담회를 열어 전기차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엔진 생산라인부터 완제품 조립라인까지 농기계 생산시설 전반과 제품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어진 전기차 개발현황 발표에서는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연구소 관계자가 설명했다.

대동공업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전기트럭 개발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247억원(국비 147억, 민자 100억)을 투입해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전기트럭은 1회 충전거리 250km, 최고 시속 120km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사업의 참여기업인 대동공업을 비롯한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인지컨트롤스, 비젼디지텍, 동신모텍, 자동차안전연구원 담당자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국내 전기차 보급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동공업은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등록과 공공조달 분야에서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우체국의 우편/화물 배달차량으로 전기트럭을 사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는 “농기계뿐 아니라 개발 중인 전기트럭 등 중견·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이 공공분야 도입이 더 확대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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