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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8500억원 복권 당첨자, 32년 근무한 병원에 사직서
[헤럴드경제=이슈섹션]미국에서 무려 7억5870만 달러(약 8549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복권 당첨후 32년간 근무한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복권 1인 당첨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7억5870만 달러(약 8549억원)를 받게 된 주인공은 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50대 여성 메이비스 웨인치크<사진>로, 32년간 치코피의 머시 메디컬센터에서 직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31세의 딸과 26세의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AP 연합뉴스]

웨인치크는 복권위원회 회견장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휴식”이라면서 “이미 직장에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권 당첨은 언제나 나의 몽상(pipe dream)이었는데, 마침내 이뤄졌다”라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인치크는 세 장의 파워볼 복권을 샀는데, 두 장은 기계에 넣어 번호를 받았고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의 생년월일과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해 직접 기입했다. 자신이 직접 써넣은 복권이 당첨됐다. 생일 중에 파워볼 숫자 4도 포함됐다.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4억8000만달러(5400억원)를 일시불로 받기로 했다. 파워볼 당첨금은 일시불로 받거나 연금형식으로 29년간 나눠받을 수 있다.

당첨금 중 1억2200만 달러는 연방과 주 당국에 세금으로 납부된다.

한편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은 50만 달러의 축하금을 받는데, 매장 주인은 이 축하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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