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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북한과 석유거래 연루 2개 업체 조사 중”
[헤럴드경제]싱가포르 당국이 북한과의 석유 거래에 연루돼 최근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에 오른 자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dp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며, 또 우리의 금융 시스템이 불법 행위에 악용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RAC)은 22일 북한 핵 개발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트랜슬랜틱 파트너스’, ‘벨머 매니지먼트’ 등 싱가포르 내 2개 업체를 리스트에 올렸다.

트랜스랜틱 파트너스는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국적의 미하일 피스클린을 대신해 북한의 대성신용개발은행과 연료용 석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벨머 매니지먼트의 이레나 후이슈 대표는 트랜슬랜틱 파트너스의 대표인 안드레이 세르빈이 북한으로 들어갈 가스유를 구매하는데 재정ㆍ물질적 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피스클린과 후이슈, 세르빈은 모두 이번에 미국의 제재 대상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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