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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만루서 역전타…넥센, LG 제치고 5위 탈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가을야구’ 궤도에 재진입했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1-5로 역전승했다.
[사진=연합뉴스]

60승(55패 1무) 고지를 밟은 넥센은 이날 패한 LG 트윈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복귀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주도했다.

삼성은 2회 초 이승엽과 이원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한울과 박해민의 안타를 앞세워 2점을 선취했다.

3회 초에는 무사 3루에서 다린 러프가 가운데 담을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 역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 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익수 쪽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마이클 초이스가비거리 130m짜리 시즌 4호 대형 투런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초이스의 이틀 연속 홈런이다.

2사 후에는 채태인의 안타와 김민성의 볼넷, 이택근의 안타로 3-4까지 추격했다.

넥센은 5회 말 2사 1루에서 김민성의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6회 초 삼성에 다시 1점을 내준 가운데, 넥센 4번 타자 김하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 말 넥센은 2사 1루에서 고종욱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는 행운을 맞았다.

초이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채워졌고, 올해 만루 홈런(3개)과 타점(25점)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던 김하성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만루에서만 27타점째를 올렸다.

넥센은 7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장영석이 시즌 6호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렸고, 8회 말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23일 고척 스카이돔 최종전을 앞둔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운드 붕괴와 집중력 부재로 넥센전 4연패에 빠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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