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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치오토월드 최종절차 마무리…매달 영업익 40억 추가 전망
-중고차중개ㆍ할부금융 합쳐 연간 영업익 150억 추가 전망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중고차 매매단지 현대화 사업인 도이치오토월드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면서 분양수익에 따른 실적 성장세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도이치모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수원시로부터 도이치오토월드와 관련한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안으로 착공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약 1만2000평(연면적 8만3000평)으로 조성되는 복합 중고차 매매단지로, 총 사업비는 3800억원 규모다.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수원중고차매매협동조합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분양 계획을 세워둔 상태”라며 “지난 3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전 입점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분양 건수보다 많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도이치오토월드가 완공될 2019년 1분기까지 총 700억~800억원의 분양 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달부터 인식될 분양실적은 매달 30억~4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물론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44.7% 증가한 97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교보증권은 추정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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