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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페북·유튜브 광고효과 ‘쏠쏠하네’
- LG 나노셀 홍보영상은 5천만뷰 돌파
-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온라인 홍보 동영상이 대박 행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LG전자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꺼내놓는 홍보 동영상마다 수천만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홍보는 기존 광고에 비해 단가가 저렴한데다 소비자 세분화를 통해 도달률까지 높일 수 있어 홍보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글로벌 유력 광고매체 ‘애드 에이지(Ad Age)’에 따르면 LG전자의 ‘LG 나노셀 TV’ 동영상은 최근 조회수 5000만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 비디오 순위’(Viral Video Chart)에서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000만뷰를 넘어선 LG나노셀 슈퍼매치 영상 중 일부

해당 영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캡틴 제라드’ 스티븐 제라드와 현역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아담 랄라나의 이색 슈팅 대결을 담았다. 최초 공개시점은 8월초였는데, 동영상 게재 불과 3주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애드 에이지는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Visible Measure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계 네티즌들의 입소문과 소셜미디어 공유 등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시청되는 건수를 집계하고 있다.

LG전자의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의 광고는 1000만뷰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깔끔하기로 유명한 방송인 서장훈씨를 모델로 기용한 LG 코드제로 A9 광고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했고, 7주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LG전자가 지난 5월 인도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동영상도 4주만에 조회 수 2500만뷰를 넘어섰다.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소녀가 우주비행사가 된 뒤 자신의 어머니에게 LG 올레드 TV를 선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에선 TV 광고보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 집행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보급률이 높아지고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TV보다 모바일시장이 더 커지고 있어서다.

페이스북 광고는 특정 소비자를 향해 노출하는 소비자 세분화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예컨데 특정 제품의 주요 소비 계층이 ‘30대 남성’으로 분류될 경우 이들에게 도달하도록 광고 매체 집행을 할 수 있다. ‘공유하기 버튼’ 덕분에 소비자들이 퍼뜨리는 확산 효과는 덤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이제 구글, 유튜브와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광고를 찾아 다닌다. 광고가 소비자들이 찾는 콘텐츠가 되는 순간이다”며 “기업들은 앞으로 광고를 소비자가 향유할 콘텐츠 관점으로 보고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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