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냉동 컨테이너의 온도 변화는 선원이 12시간마다 선박에서 확인해 화주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냉동 컨테이너에 IoT 기술을 적용하면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 변화를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냉동 컨테이너는 선박이 덥고 추운 지역을 잇달아 통과하는 동안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IoT 기술 적용으로 화물의 신선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현대상선은 기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0월까지 냉동 컨테이너 10개를 시험 운영할 계획”이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본격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