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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제작까지 했는데…문재인 우표첩, 판매 첫날 ‘완판’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 3만2000부가 판매 첫날인 17일 모두 판매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기념우표첩 ‘완판’(완전판매) 소식과 함께 기념우표는 500만장 중 464만1000장(판매율 92.8%), 시트는 50만장 중47만2000장(판매율 94.4%) 팔렸다고 발표했다.

우정본부는 사전 판매부터 구매 열풍이 거셌던 우표첩에 대해 당초 계획인 2만부에서 1만2000부를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우체국 직원이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표 판매가 시작된 이날 전국 220여개 총괄 우체국은 기념우표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선 시민들로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문 대통령 기념우표 구입 경험담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문재인 우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온라인으로도 구매자들이 몰려 온라인 판매물량인 16만장은 오전 11시 20분쯤 완판을 기록했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벌써부터 ‘되팔기’가 성행하고 있다.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3000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10만원에 팔겠다는 글까지 등장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가운데 전량판매 기록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다. 다만 발행량은 218만 장에 불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504만장이 발행돼 472만7천장(판매율 93.8%)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장이 발행돼 643만5천장(판매율 91.9%)이 팔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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