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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살충제 달걀’ 전수조사… 유통량 평소 86% 수준 회복 전망
-32곳 ‘유통 불가’ 판정, 전량 회수 폐기 예정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정부가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를 마치면서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위축됐던 유통량이 평소의 86% 수준을 회복하게 될 전망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239개 산란계 농가 중 876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이날 조사가 끝난 곳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67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2곳에서 생산된 달걀은 시중 유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부적합 판정을 받은 32곳 중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인증’ 농가가 28곳으로 88% 수준에 달해 당국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유통 적합 판정을 받은 844개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정상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 달걀이 판매되면 전체 유통량이 평소 86.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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