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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버 위한 ‘DT매장’ 폭풍성장
車안서 커피·음료 주문·결제
이용객 수 전년비 11% 급증

최근에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늘어선 긴 차량들을 볼 수 있다.

DT의 최대 강점은 바쁜 현대인들이 보다 쉽게 커피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출퇴근길 들르기 쉽고, 별도로 주차할 필요도 없어 시간 절약에 용이하다. 비나 눈이 올 경우에도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는 점도 편리하다. 그동안 국내 DT매장은 ‘속도와 편리함이 생명’격인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늘어났지만 지금의 DT매장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까지 덩치가 커지고 있다.

향후에도 패스트푸드와 커피전문점 업계를 중심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높은 회전율과 접근성으로 DT 매장은 일반 대비 매출이 더 높아 소비자 뿐 아니라 업체 입장에서도 선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T 매장은 일반 매장과 견줘 평균 20~30% 매출이 높다”고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더엔피디그룹에 따르면 DT매장 이용객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전체 외식 시장 방문객이 같은 기간 3% 내외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뚜렷한 증가세다. DT매장 방문객은 대부분 1인 드라이브 족이다. 전체 방문객의 60%는 혼자 운전을 해 DT매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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