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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 서비스 호텔 리조트 확대…하이원도 가세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반려동물을 혼자 떼어 놓고 여행 가기 미안해 행선지 호텔과 리조트에 물어보지만 퇴짜맞기 일쑤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애견 등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면서 최근들어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하거나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리조트와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하이원 리조트 애견 놀이터]

하이원리조트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준비한 각종 애견편의시설이 휴가철 애견 동반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운틴콘도 B동에서 운영 중인 애견동반 투숙객실 8실은 애견용 쿠션 및 매트, 배변 패드 등 애견용품을 제공한다. 추가비용은 5만원.

하이원리조트는 해발 1000m 고원인 마운틴콘도 C동 일대에 500m 길이의 애견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하이원은 지난해 마운틴콘도 A동에서 운영하던 애견 실내 놀이터를 지난 6월부터 애견 동반 투숙객실과 가까운 마운틴콘도 B동 1층으로 이동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애견놀이터에는 애견용 허들․터널․울타리 등 애견 놀이시설 및 애견용 장난감 15종과 함께 애견용 식수대․배변판 등 애견 편의시설이 비치돼 있다. 

[사진=한화리조트 양평 애견 놀이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양평은 올 봄 애완견(9㎏ 미만)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애견 객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오픈했다.

‘언덕으로의 산책’이라는 이름의 산책로에 자리잡은 애견놀이터는 약 200㎡ 규모로 허들, 삼각 경사대 등 애견놀이기구 4종을 갖추고 있다. 사람 아빠, 엄마와 함께 휴식할 테이블과 파라솔도 마련돼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호텔 투숙 프로그램 ‘오 마이 펫(OH MY PET)’을 운영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침대와 쿠션, 음식·물그릇, 식탁, 가운, 타월 외에도 웰컴 키트로 장난감과 펜던트, 배변봉투, 패드가 준비된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디럭스 트리플 룸(발코니룸)을 예약하면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세트인 반려견 전용 침대와 그릇, 바닥 매트, 반려견 도어 놉 등을 대여해준다. 웰컴 키트로 배변 봉투와 함께 애견 사료 브랜드 ‘시리우스’의 건강 사료 및 샴푸, 컨디셔너 샘플 박스를 준다.

[사진=알로프트 강남호텔 애견동반 서비스]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반려 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펫프렌들리(Pet-Friendly) 호텔로서 ‘반려동물은 즐겁다:ARF(Animals Are Fun)’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역시 ‘펫 프렌들리 룸 서비스’를 운영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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