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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게이트 최용범 디렉터 "마블 캐릭터 매력 극대화 위한 업데이트 나선다"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MOBA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마블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9일 판교 소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의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및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나선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담당 최용범 디렉터는 콘텐츠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마블 캐릭터 매력 강화를 꼽았다. 먼저 마블 소속 작가인 데이비스 리스가 직접 대사 작업에 참여, 각 히어로들의 성격을 반영한 캐릭터 보이스를 추가한다. 현재 데어데블,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은 녹음이 완료된 상태로, 최 디렉터는 "현재 마블과 함께 각각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의 성우들을 섭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 300여 종의 마블 캐릭터들 중 유저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규 영웅 추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단행된 업데이트에서는 '쉬헐크'와 '윈터솔져'가 추가됐으며, PC방 체험 영웅으로 '팔콘'과 '블랙캣'도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원작 코믹스 버전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스킨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작 코믹스에서 볼 수 있었던 카툰 렌더링 형태의 타격 이펙트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대방에게 일반 공격이나 스킬을 사용할 경우, 코믹스에 등장하는 대사나 그림 형태로 이펙트가 등장하며, 이를 통해 원작 팬들과 게임 유저 모두 보다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블 캐릭터 콘텐츠 강화 외에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장 및 다양한 게임 모드가 유저들을 만난다. 가장 먼저 등장이 예고된 신규 전장인 '콜로세움'은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 나올 원형 검투장을 연상시키는 맵이다. 특히 원형의 맵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MOBA와 차별화된 대전액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 디렉터는 "앞으로도 영화 개봉 등 다양한 이슈에 어울리는 영웅들이 부각될 수 있는 시즌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디렉터는 게임 유저 활성화에 따라 e스포츠를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플랜도 공개했다. 지역, 학교 등 다양한 소규모 커뮤니티별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e스포츠 시장성을 점쳐본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장에서 다양한 모드 추가라는 업데이트 방향성이 e스포츠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그는 "다양한 모드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장치일 뿐, MOBA 장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업데이트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정한 PvP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캐릭터 밸런스와 매칭 및 제재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체 채팅 채널 추가와 길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지속적인 유저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유명 BJ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 콘텐츠와도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PK스튜디오 최용범 디렉터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마블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 중이다"라며, "MOBA 장르 고유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영웅들을 활용한 부가적인 재미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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