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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문 NC감독 뇌하수체 양성종양…김평호 코치 대행체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김경문(59) 감독이 뇌하수체 양성종양으로 판정돼 당분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팀은 당분간 김평호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주말 어지럼증 증상 등을 보여 KT위즈와의 3연전에 모두 결정했다. 김 감독이 빠진 NC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지만, 당분간 난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야구팀에 금메달을 안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NC 구단 측은 “김 감독이 병원에서 MRI 촬영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실시했고,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치의 소견에 따르면, 발견된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한다.

김 감독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였지만 현재 상당히 완화돼 죽이나 국 등의 음식을 서서히 섭최하는 등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최근 나타났던 어지럼증 증상 등은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 때문으로 보고,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관련 치료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에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팀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9전 전승해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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