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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文 대통령 좋아한다. 전임자와 달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나는 문 대통령을 매우 좋아한다”며 “전임자와는 달리 더 부드러운 것 같지만 이슈에 대해 더 강한 입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분명히 큰 문제”라며 북한이 야기하는 위협에 대해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매우 사이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엄청나게 강력한 핵보유국이며 러시아도 그렇다. 관계를 갖지 않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지난 대선 때 자신을 도우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푸틴이 왜 나를 원했겠는가. 나는 취임 첫날부터 강한 군대를 원했고 푸틴은 이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관련된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미 FTA 재협상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기내 안에서 “우리는 중국과 가장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 한국과도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과 협상을 막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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