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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 주요 건물 지진 대비 ‘내진성능 개선’
-내진성능 개선 필요한 고객센터·연수원·울산생활관 등 3곳 보강공사
-건물 외벽 보강재(X-brace) 시공, 내부 콘크리트 기둥·보 철판 보강 작업 등 내진성능 개선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BNK경남은행이 지진을 대비해 주요 건물의 내진성능을 개선했다.

BNK경남은행은 총 사업비 3억3000만원을 들여 고객센터·연수원·울산생활관의 내진성능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구조진단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내진설계 의무화 법규 신설 전 신축하거나 신축 당시 법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본점·BPR센터·울산생활관·고객센터·연수원·창원영업부 등 주요 건물 6곳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BNK경남은행은 평가 결과, 평상 시 생활하중(수직하중)에는 문제가 없으나 지진발생 시 흔들림(수평하중)이 있는 울산생활관·고객센터·연수원 등 3곳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울산생활관은 건물이 받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외벽에 X자 형태의 보강재(X-brace)를 시공하는 한편, 내부는 콘크리트 보에 철판을 보강해 내진성능을 개선했다. 고객센터와 연수원은 건물 내부 콘크리트 기둥과 보에 철판 보강 작업을 했다.

내진성능 개선을 마친 건물 3곳은 6.4 규모 강진에도 견딜 수 있을만큼 건물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확인한 만큼, 주요 시설물 안정성 확보와 개선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특히 본점과 영업점 등에 대해 내진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 고객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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