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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시범 운영
- 강동구청역 1번출구, 천호역 8번출구 등 15곳 30면 우선 설치
- 40개소 80면으로 확대…“도시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무질서한 공공현수막 게시를 막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일부터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 게시대는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홍보 효과가 큰 역세권과 주요 사거리에 설치했다. 강동구청역 1번출구, 천호역 8번출구 주변 등 15곳에 모두 30면이다. 구는 시범 운영해 본 뒤 성과를 분석해 25개소 50면을 추가 설치, 모두 40개소 80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암사역 1번출구 지정게시대에 낮게 2단으로 설치된 공공현수막. [제공=강동구]

현재 구는 18개소 108면에 연립형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모두 상업용이다. 공공현수막은 관내 주요 가로등, 가로수에 게시되는 경우가 많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구는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운영이 상업용 현수막과의 형평성 해소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정당ㆍ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정게시대를 적극적으로 홍보ㆍ관리할 예정”이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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