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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아이돌보미가 가정에서 아이 돌봐드려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각 가정에 1대 1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이돌봄지원서비스’를 이 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는 ▷시간제 돌봄 ▷종합형 돌봄 ▷종일제 돌봄 ▷보육교사형 돌봄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돌봄 등 5개로 나뉜다.

먼저 시간제 돌봄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 있는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임시보육, 놀이활동, 등하교 도와주기 등을 함께 하는 양육 돌봄과 숙제점검, 예ㆍ복습 관리 등 공부를 돕는 학습 돌봄으로 구분된다.

종합형 돌봄은 시간제 돌봄에서 세탁, 정리 등 가사를 추가한 형태로 운영된다.

두 서비스 모두 1회 2시간 이상이 원칙이며, 연 480시간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종일제 돌봄은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 돌봄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받는 서비스로 만 3~36개월 영아가 대상이다.

보육교사형 돌봄을 신청하면 특별히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아이돌보미가 제공하는 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두 서비스는 1회 4시간 이상 사용해야 하며, 월 120~200시간 이내 이용 가능하다.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돌봄은 유치원ㆍ학교 등에서 감기, 눈병 등 전염병이 돌 때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전염병이 도는 유치원ㆍ학교 등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맞벌이 부부의 고충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만 3개월~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각 돌봄 서비스 이용 비용은 부모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1시간 당 최소 1625~6500원이며, 모든 비용은 심야 혹은 휴일에 1.5배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02-764-352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육아는 가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며 “양육에 관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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