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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점검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방학철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상수동 홍익대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주민들과 함께 ‘민ㆍ관 합동단속반’을 꾸려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했다.

단속반은 오후 9시부터 홍익대 일대 노래방과 편의점, 주점을 돌며 술ㆍ담배 판매 시 신분증을 확인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판매 행위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에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업소에서 청소년 출입, 고용 행위 ▷흡연, 음주, 폭력,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발굴 등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합동단속 결과 적발된 사항에 대해선 시정요구와 계도조치로 준법 영업을 유도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9일부터 3개월간 실시한 단속에선 73곳 업소를 점검한 후 ‘주류, 담배 판매 등 금지표시 미부착’,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등에 따라 9곳을 적발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홍익대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현장에서 찾은 문제점들은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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