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러기 아빠’ 생활고 조금산 죽음에 이어지는 애도의 물결
[헤럴드경제]개그맨 조금산 씨의 사망에 연일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께 경기 안산시 대부도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관광객들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차의 뒷좌석 바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조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혼자 차를 몰고 이곳으로 온 뒤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 씨가 홀로 대부도에 들어가는 게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조 씨의 부인과 자녀 등은 미국에서 생활 중이고 조 씨는 한국과 미국을 수차례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자기야’]

장례는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7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지난 1984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조 씨는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던 개그맨이다.

조 씨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하는 개그맨 중 한 명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이런 소식 들리지 않았으면”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