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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훈 목사 “文, 종교인 과세 대화로 풀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7일 기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려감을 표출했다.

이 목사 및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입장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이혜훈 대표에게 “중대형 교회들은 이미 대부분 자진 납세를 하고 있다”며 “자립이 불가능한 작은 교회들만 납세를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영훈 목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

그는 “세수가 충분하고 이를 추진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은데 사전에 대화 없이 가면 그것은 권력과 오만”이라고 비판하기 나섰다.

더 나아가 “현 정부는 40%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는데 이를 80%라고 착각하고 있다”며 “60%는 지지하지 않고 있으니 겸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교인 과세 외에도 동성혼 문제가 화두로 던져졌다.

이 목사는 동성혼에 대해 “천주교, 기독교, 불교가 모두 반대한다”며 “이런 부분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건전한 보수가 살아나야 한다며 바른정당이 어려운 길을 걷는 것은 진정한 보수를 살리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훈 목사 외에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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