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왜 안 만나줘”…50대 남성, 호프집 여주인 폭행후 염산 테러
[헤럴드경제=이슈섹션]50대 남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호프집 여주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B씨의 호프집을 찾아가 B씨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하체에 청소용 염산 400㎖를 뿌렸다. 

A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B씨는 “6개월여 전부터 알고 지낸 A씨가 계속 만나자고 하는 것을 거절했더니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게 밖으로 피신한 B씨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수사에 착수, 고향인 충북 음성으로 도주하던 A씨를 오후 3시 20분쯤 이천시 마장면에서 검문 중 검거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