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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라 불렀다고 민원?…‘프로 불편러’에 걸린 소방관
[헤럴드경제=이슈섹션]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아가씨’라고 불렀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한 온란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현직 소방관이라고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가씨, 이 집 거주자 되시죠? 신고는 본인이 하셨나요? 이름과 나이를 좀 알려주시겠습니까?’라는 말이 그렇게 잘못한 발언이냐고 커뮤니티 사용자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그는 현장에 출동하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해야 한는데 며칠 전 출동에서 화재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아가씨’라고 신고자를 불렀다가 낭패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은 모르고 젊은 여성분이라 ‘저기요’보다 자연스럽게 그냥 ‘아가씨’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상대방은 엄청 흥분하면서 “왜 아가씨라고 부르냐”고 화를 내고 욕까지 했다고 한다.

글쓴이가 왜 화를 내시냐고 묻자 그 젊은 여성은 “내가 술집 여자로 보이냐. 왜 아가씨라고 부르냐”면서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여자분은 ‘민원 넣어서 저를 아주 박살내주겠다’고 소리를 질러댔다”며 “여자분이 이번주 안으로 정식 사과하라고 말했는데, 일단 버텨볼 생각이다. 부디 그 여자분이 이성을 되찾고 민원 제기를 안 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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