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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야간복지상담소 ‘북적’
- 상도1동, 복지 수요 찾아 직접 방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난 6월 23일 상도 SH빌 경로당은 모처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필요한 상담을 받고 싶어도 좀처럼 나서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이 동주민센터 복지상담팀을 만나러 한꺼번에 모인 것. 어르신들은 간단한 복지서비스 연계부터 건강체크와 취업상담까지 논스톱 복지서비스를 집 앞에서 받을 수 있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도1동에 도입한 ‘야간 복지상담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복지상담소’는 주민들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서비스 창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 날 상도 SH빌 경로당에 차려진 ‘야간복지상담소’는 하루에만 상담 57건을 받았다. 동주민센터는 이번 상담내용을 기반으로 긴급복지, 공적급여 신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도1동 ‘야간복지상담소’는 연내 임대아파트 2곳(건영, 삼호)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야간복지상담소는 첫 시행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3회) 운영한 결과, 총 160명을 대상으로 171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이 밖에 상도1동 주민센터에선 매주 목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열린야간복지상담데스크’가 운영되고 있다.

인산 상도1동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행정 철학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장을 세밀히 살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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